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상장애인복지관

행복한 세상을 디자인하는 하상장애인복지관

하상게시판

상담게시판

HOME > 하상게시판 > 상담게시판

솔직한 상담후기

  • 등록일 | 16-06-29 21:01
  • 조회 | 337
  • 작성자 | 최사라
첨부파일 |
  •  
안녕하세요.
솔직한 상담 후기를 알리고자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만 4세 아이가 발달지연 상태가 심하여 재활치료를 위해 하상 복지관에 상담을 하러 갔습니다. 우리 아이는 산만하고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하여 긴시간 집중을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심폐기능도 좋지 못하구요.

상담받는 곳이 소각장 옆 지하더군요.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곳에 방이 여러개 있고 저와 아이는 그곳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총 5분. 처음엔 비교적 얌전히 있던 아이가 각 방을 돌며 긴 시간 상담을 받으니 울고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달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그곳은 아이들 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보이지 않고 흡사 취조장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중엔 보행이 되지 않는 아이들도 있고,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들이 태반일텐데 그런 배려가 없다면 우리 아이들같은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배려를 받아야 하나요.

선생님들은 대부분 비슷한 질문을 하시고 내용을 적으시더군요. 비슷한 질문을 여러 방을 돌며 계속 받으니 저도 아이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담당자 분에게 원래 이렇게 상담시간이 기냐고 여쭈니 "두시간 반 걸리는거 모르세요?" 라고 반문하며 저를 나무라더군요. 저는 그런 내용 처음 들어서 당황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힘들게 상담을 마치고 나오니 5만원에 가까운 상담비용을 수납하라고 하더군요. 강남과 잠실 지역의 다양한 복지관을 다녀봤지만 치료도 아닌데 상담비용으로만 5만원을 낸 곳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아마 그 담당자 분 말대로 두시간 반이 걸리며 상담비용이 5만원이 나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제가 아마 이곳에 오는 것을 심사숙고 했을 것입니다.

장애아이들을 위해 수고하시는점은 감사드립니다만, 기왕 장애아동들을 위한 일을 하신다면 좀더 아동들 입장에서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도대체 누구를 위한 상담인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네요.

혹시 이곳을 찾을지 모르는 여러 보호자들을 위해 이 글은 전체공개로 합니다.

이상입니다.
최고관리자

먼저 우리 복지관을 어렵게 찾아주셨을 텐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진단 서비스를 받으신 후 주신 의견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째, 진단실의 환경이 아동에 맞춰 최적화 되어 있지 못한 점은 기관에서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러나 기관이 가진 공간의 한계로 모든 환경을 이용자에 맞게 최적화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복지관이 겪고 있는 어려움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가기 메뉴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