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복지관은 지역 상점과 함께 고립이웃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관계 중심의 지역 돌봄인
「아름다운 동행가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는 동행이웃 활동가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연결을 더욱 확장해 나갔습니다.
활동가들은 정기회의를 통해 사업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상점 개발과 고립이웃 발굴을 꾸준히 이어갔고,
지역 캠페인과 방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상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주셨습니다.
또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활동가 간 친밀감과 팀워크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고립이웃분들은 동행가게를 방문하며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공방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과일가게에서 먹고 싶은 과일을 고르고 가져가거나
식당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주문해가는 등의 경험을 하셨습니다.
일상적인 소비와 취향을 존중받는 시간 속에서
가게 대표님과 활동가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손님으로 환대받는 경험’을 통해 지역 안에서의 편안함과 연결감을 느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러한 만남과 경험들은 누군가를 돕는 관계가 아니라
지역에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연결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의 따뜻한 관심, 동행가게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고립이웃분들의 용기가 더해지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관계와 변화가 조금씩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활동가, 동행가게, 고립이웃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연결되는 지역 돌봄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