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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재활전문가 김창훈씨 ‘서울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웰페어뉴스)
작성자 운영자 조회 1,266회 작성일 14-04-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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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재활전문가 김창훈씨 ‘서울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시각장애 전문교육자 ‘김호식’ 씨 등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6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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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수상자로 진행성 근이양증을 이겨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인 재활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체장애 1급 김창훈(남, 76년생, 지체장애)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해 10회째 맞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는 장애인당사자 및 장애인후원자 2개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며 현재까지 7인의 대상수상자를 비롯해 52인의 시민을 발굴해 시상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부분 1인 최우수상 2인(각 분야 1인씩), 우수상 3인(당사자부분 2인, 지원자부분 1인) 등 총 6인이 선정됐다.

진행성 근이양증 이겨내고 ‘재활전문가’ 된 김창훈 씨

장애인 당사자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창훈(남, 76년생, 지체장애)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해 장애인 취업증진 및 재활을 돕는 장애인재활전문가 활동하고 있다.

진행성 근이양증(근육에 힘이 점점 소멸되는 질환)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에도 장애인을 위한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대학을 졸업한 김씨.

그는 2000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취업해 자신이 그토록 희망했던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업무를 수행하는 재활전문가로 거듭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자 재활’이라는 믿음으로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 총 249인의 장애인의 취업을 도왔으며, 이 중 자신과 같이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117인을 취업시켰다.

또 생활안정이 필요한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근로복지공단 근로자 신용보증제도 등과 연계해 대출시 담보나 보증인 문제로 어려운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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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교육자 김호식 씨 등 장애인당사자들의 ‘빛나는’ 수상 이력

장애인 당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지난 30년 간 시각장애학생의 교육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환경개선에 힘써온 김호식(남, 62년생, 시각장애) 씨가 선정됐다.

김호식 씨는 1985년부터 시각장애인 특수학교(국립서울맹학교 등)에서 영어와 이료(안마교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해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서울특별시 편의시설 설치 시민촉진단 전문위원,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회장 등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시설 건축과 점자 보급의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현재는 장애인의 사회적응과 복귀, 장애인의 능력개발을 위한 전인재활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하상장애인복지관 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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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에는 장애인의 인권향상을 위해 올바른 선거참여 캠페인 등의 왕성한 활동을 펼쳐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에 기여하며 장애인차별금지법추진연대 공동대표와 포도원복지센터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석(남, 61년생, 지체장애) 씨를 선정했다.

또 해피 스쿨 단원으로 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 활동을 수행해 장애인식 개선과 교육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발달장애인으로는 전국 최초로 송파구 장애인 체육회 이사로 임명된 김전준(남, 89년생, 자폐성장애)씨가 우수상을 수상한다.

장애인 인권을 위해 노력한 ‘지원자’ 분야 수상자, 송관순·김운화 씨 선정

장애인 인권 지원 분야 최우수상에는 20년간 저소득 청각장애인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장학사업 등으로 청각장애인 자립지원에 큰 역할을 수행한 송관순(남, 42년생) 씨가 선정됐다.

송관순씨는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후원사업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위기가정 및 후원자를 발굴 하여 지원했으며 장학 지원 사업에서 열외 된 저소득청각장애인 가정 및 학생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을 조직해 매해 3~4회씩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상에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자립생활훈련, 직업훈련, 취업을 위한 노력과 인식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운화(여, 69년생)씨가 뽑혔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개최되는 ‘희망 서울 누리 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기사출처 : 웰페어뉴스 welfarenews.net 정두리 기자(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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