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장애인복지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기 동안 진행 된

작업치료와 동물매개치료 연계 가족 프로그램인

'다함께할개' 사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하상장애인복지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

'다함께할개'는

2명의 장애아동과 2명의 비장애형제자매 총 4명이

치료매개견과 작업치료사, 동물매개치료사가 함께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며 진행되었습니다.

20회기 모두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참여한 아동들과 보호자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며

진행한 치료사들과 치료매개견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과연 6개월동안,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을까요?

[사진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치료매개견 위주로 올렸습니다]

치료매개견과 같이 코담요에 간식을 숨기고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

상호작용도 연습하고,

 같이 모자를 만들어 나란히 사진도 찍었답니다 !

강아지를 무서워 하던 친구도 같이 어깨동무를 시도하며

용기를 내본 순간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선풍기를 만들어 소근육, 눈-손협응 활동을 했고

치료매개견과 친구들에게 서로 선풍기 바람도 쐬어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여름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천연계피를 이용한 모기퇴치제도 만들어

치료매개견과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만들기 활동도 했습니다.

감각통합치료실에서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 등의 감각을 촉진하고

치료매개견과의 활동을 통해 신체를 사용하고 조절하도록 했고

이 과정 내에서 그룹원 뿐 아니라 치료매개견과도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어요.

여름이 가기 전 시원하게 같이 과일빙수도 만들어 먹었답니다!

어느정도 치료매개견과 상호작용이 되고 신뢰가 쌓였을 때에는

치료매개견을 훈련하는 방법도 배워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했습니다.

알고보니 치료매개견도 '다함께할개' 시간을 기다렸다고 해요.

그래서 올 때마다 이렇게 기분이 좋아 활짝 웃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점!

사진에서도 느껴지시죠?

추석 즈음에는 같이 송편을 만들어 나눠먹기도 했고

원반던지기 활동도 하며

거리조절 및 힘과 신체 움직임 조절을 연습하고

치료매개견과 함께 소통하며 팀을 이뤄 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강아지도 만들며

도구사용, 만들기 활동을 통한 눈-손협응 과제를 수행하고

강아지 이름도 많이 고민해서 직접 지어주었으며

다 만든 내 강아지를 치료매개견에게 자랑도 해봤습니다.

또 다른 회기에는 함께 볼링도 하며

치료매개견과 참여아동들이 번갈아가며 공을 굴리고 핀을 넘어뜨리며

즐겁게 활동하였습니다!

치료매개견과 같이 복지관 곳곳을 다니며 직접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장식품도 만들어 직접 집게에 사진도 끼우고,

카메라 사용 방법도 배워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자세 유지 및 조절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매개견이 골키퍼가 되어 함께 축구도 해보았구요!

우리와 6개월을 함께한 치료매개견 빅터의 생일파티까지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진행하였습니다 !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중간중간 프로그램 내용도 변경해

참여하는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다함께할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였고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D

이렇게 진행된 다함께할개가 내년에는 세계관을 확장하여 !!!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가족이 직접 만들어 나아가는

작업치료와 동물매개치료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엄마, 아빠, 아이들 모두가 함께 치료매개견과의 활동을 통해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중이니 지켜봐주세요!

2025년에는 참여하는 가족이 중심이 되는 활동들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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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hasangblog/2236967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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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하상장애인복지관 작업치료실 작업치료사 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