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 사람 책을 대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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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 ‘사람 책’을 대출하다!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도서관은 4월 13일(토), 시각장애인 20명과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를 실시했다. ‘리빙 라이브러리’란 이름 그대로 살아있는 도서관, 즉 살아있는 사람이 책이 되는 새로운 독서방식을 이른다.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것으로 일종의 “이벤트성 도서관”이다.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처럼 행사에 참여한 유명인이나 전문가 등 ‘사람 책’을 대출받아 그들로부터 각종 경험과 지혜를 듣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총 7권의 ‘사람 책(Living Library)’이 준비되었다. 독자들은 대출 대에서 읽고 싶은 도서목록, 즉 ‘사람 책 목록’을 훑어보고, 읽고 싶은 ‘사람 책’을 신청하면, 한 권의 ‘사람 책’과 2~3명의 독자가 마주앉아 40분 정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며, 책 사람의 인생을 읽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함께한 ‘사람 책’ 7권은 피부관리와 화장법에 대해 알려줄 뷰티멘토 고정아, 향긋한 커피콩 여행을 떠나게 할 바리스타 최문숙, 알아두면 도움이 될 생활법률을 말해줄 변호사 정성일, 손끝으로 그려보는 내 꿈, 꿈을 그리는 화가 드림페인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7급 공무원에 OST로 참여한 실력파 인디가수 빅베이비드라이버, 행복해지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독서멘토 권도영, 간단하고 맛있는 오니기리 만들기 방법을 알려주고 실습하는 은수맘 등이었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경험을 가진 ‘사람 책’과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독서 프로그램으로 눈으로 세상을 볼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독서문화지원팀 김선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도서관은 4월 13일(토), 시각장애인 20명과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를 실시했다. ‘리빙 라이브러리’란 이름 그대로 살아있는 도서관, 즉 살아있는 사람이 책이 되는 새로운 독서방식을 이른다.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것으로 일종의 “이벤트성 도서관”이다.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처럼 행사에 참여한 유명인이나 전문가 등 ‘사람 책’을 대출받아 그들로부터 각종 경험과 지혜를 듣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총 7권의 ‘사람 책(Living Library)’이 준비되었다. 독자들은 대출 대에서 읽고 싶은 도서목록, 즉 ‘사람 책 목록’을 훑어보고, 읽고 싶은 ‘사람 책’을 신청하면, 한 권의 ‘사람 책’과 2~3명의 독자가 마주앉아 40분 정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며, 책 사람의 인생을 읽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함께한 ‘사람 책’ 7권은 피부관리와 화장법에 대해 알려줄 뷰티멘토 고정아, 향긋한 커피콩 여행을 떠나게 할 바리스타 최문숙, 알아두면 도움이 될 생활법률을 말해줄 변호사 정성일, 손끝으로 그려보는 내 꿈, 꿈을 그리는 화가 드림페인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7급 공무원에 OST로 참여한 실력파 인디가수 빅베이비드라이버, 행복해지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독서멘토 권도영, 간단하고 맛있는 오니기리 만들기 방법을 알려주고 실습하는 은수맘 등이었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경험을 가진 ‘사람 책’과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독서 프로그램으로 눈으로 세상을 볼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독서문화지원팀 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