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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소리 3월 25일자 신간녹음도서 안내
작성자 손우석 조회 1,985회 작성일 14-03-25 10:00

본문

안녕하세요?
하상시각장애인도서관입니다.
저희 하상시각장애인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온소리의 3월 25일자 신간녹음도서목록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온소리 이용은 웹(www.onsori.or.kr) 및 모바일(m.onsori.or.kr)로 이용하실 수 있으며, 3월 25일 신간 녹음도서는 도서명 청구번호 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처 발행연도 낭독자, 파일수/테이프수 순입니다.
감사합니다.

철학
(Ⅰ. 심리학)
몰입의 즐거움 9811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 이희재 역 해냄 2012 강정현 12F/6T
몰입' 개념을 전파하는 행복 이론서. 교육학과 심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칙센트미하이 박사의 저서. 이 책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는 순간 삶이 변화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몰입'이란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일컫는다. 저자는 체계적인 설명과 다년간의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우리의 인생에서 일과 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다음, 자기만족을 즐기기 위해서는 집중력, 즉 몰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습관의 힘 9812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갤리온(웅진씽크빅) 2012 류현경 23F/12T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하버드 MBA 출신 뉴욕타임스 심층보도 전문 기자 찰스 두히그가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발로 뛰어 밝혀 낸 스마트한 습관 사용법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수십여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를 파헤치고, 300여 명의 과학자와 경영자를 인터뷰하면서 습관이 개인적인 삶을 넘어 조직, 기업, 사회에까지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종교
(Ⅰ. 기독교(가톨릭))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9813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 지음; 한림대 가톨릭교수협의회 옮김 바오로딸 2013 강수경 13F/7T
베트남 태생의 추기경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의 2000년 대희년을 맞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초대로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신수련 피정강론을 담아냈다. 이 책은 총22가지 주제를 다루면서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직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을 권한다.

사회과학
(Ⅰ. 법학)
한국의 CS I 9814 표창원, 유제설 지음 북라이프(비즈니스북스) 2012 임윤신 14F/7T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와 과학수사 전문가 유제설 교수가 안내하는 경이롭고 치밀한 CSI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현장 감식, 지문, DNA, 혈흔, 미세 증거부터 검시, 화재 감식까지 과학수사의 대표 영역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 준다.

문학
(Ⅰ. 문학사)
문학의 탄생: 고대 그리스 로마 문학 9815 시오노 나나미 외 지음; 이목 옮김 웅진닷컴 2009 양로사 16F/8T
서양 문학사 최초의 ‘황금시대’를 일궈냈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학의 세계를 조명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다가 서양 문학의 기원이 된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러 면면을 만나본다.

(Ⅱ. 한국문학-평론)
한국문학의 거짓말 9816 정문순 저 작가와비평 2012 김지배 21F/11T
문학평론가 정문순의 첫 번째 평론집.저자가 11년 동안 문단에 발표하고 써왔던 글들을 모은 책이다. 표절시비를 포함하여 2000년대 초기 표류하고 있는 문학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Ⅲ. 한국소설)
레가토 9817 권여선 저 창비 2012 이연옥 23F/12T
30여 년 전, 반지하 써클룸에서 청춘의 한 시절을 보낸 인물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자의 삶을 살고 있던 그들의 기억 속에는 실종된 동기 오정연이 있다. 어느 날, 오정연의 동생이라는 하연이 나타나 언니의 흔적을 수소문하면서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서로 얽히고 이어진다. 작가는 그들의 혼란과 갈등, 미숙과 과오를 때로는 신랄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그려냈다. ‘레가토’는 악보에서 음과 음 사이를 이어서 부드럽게 연주할 것을 지시하는 용어로, 이 작품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의 이음줄을 의미한다.

마도전설 1권 9818 김남재 저 파피루스 2009 이선덕 12F/6T
작가 요도, 김남재의 새로운 대작! 당장이라도 심장이 목구멍을 통해 빠져나올 것만 같이 숨이 가쁘다. 높이 쌓여 있는 시체들의 산. 모든 것이 끝났다. 그리고 그 사내가…… 패했다.“으아아아!”이것은 흑색기마대 제13대 대주 진자량의 이야기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협. 그 걷잡을 수 없는 마력이 몰아친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9824 김미월 저 창작과 비평사 2012 김영섭 14F/7T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편집자, 가난으로 인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여고생 등 작가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인생이라고 해서 보잘것없는 삶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당연한 진리를 차분하게 말한다.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보듬어주는 아홉 편의 소설을 만날 수 있다. 현실과 개인의 삶을 성찰하면서, 이 시대 젊은이들의 삶과 꿈을 따뜻한 눈길로 들여다본다.

반역의 벽 상권 9825 김성종 저 남도 1993 한인순 16F/8T
최신 과학기술 정보 X란 무엇일까? X를 빼내려는 산업스파이의 음모와 반역, 그것을 저지하려는 수사기관의 활약이 숨가쁘게 전개되고 탐욕으로 얼룩진 반역의 검은 그림자의 말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사월의 미, 칠월의 솔 9827 김연수 저 문학동네 2013 이샛별 18F/9T
김연수의 소설집. 제33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부터 2010년 겨울에 발표한 표제작 "사월의 미, 칠월의 솔" 등 모두 열한 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저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오래된 것의 목록을 보여준다. 지금 여기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남자들과 여자들, 그 부모의 형상이야말로 가장 보편적이고 놀라운 존재임을 보여주며 오래된 존재들이 품고 있는 가치를 발견해낸다. 오래된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의 삶에 머무르기 위해 어떤 것들을 포기해야 했는지 상상하게 하고 이야기에서 더듬어가는 옛 기억을 통해 각자의 과거를 찾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F/B1 일층, 지하 일층 9828 김중혁 저 문학동네 2012 한영주 15F/8T
참신한 감수성으로 아날로그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김중혁의 소설집. 이번 소설집에서는 도시를 이야기한다. 작가가 만들어낸 도시는 첨단의 기기들로 이루어진 미래도시가 아니다. 허구와 실재 사이, 벽과 벽 사이, 사라진 골목과 무너진 폐허의 사이, 마술과 환각의 사이에 존재하는, 기억과 경험이 새겨진 도시이다. 숨은 골목들과 예상치 못한 빈터가 나타나는 곳, 이야기의 전설이 만들어지는 냇가가 있는 곳, 도심 속 주택의 좁은 벽을 돌아나가면 괴식물들이 덩굴을 이루고 있는 곳 등 아날로그의 무기들로 무장한 도시의 모든 ‘사이’들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새드 무비 69 9829 김현식 저 케포이북스 2012 김영섭 12F/6T
비료 공장과 간첩 공장이 조국 근대화의 쌍발엔진이었던 연대의 웃기고도 슬픈 자화상. 이 책은 반공이데올로기에 물들었던 우리의 60년대를 추억하게 한다. 1969년 강원도 인제군, 읍내 중국집 승리반점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는 고성길은 담뱃값을 잘 모르는 손님을 북한 간첩으로 판단, 방첩대에 신고를 하게 된다. 이후, 신고 포상금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성길은, '간첩 신고 요령'을 지침 삼아 조금이라도 거동이 수상한 사람은 즉시 113에 신고하기를 반복하는데…….

애가 9830 박경리 저 마로니에북스 2013 이승원 18F/9T
박경리의 장편소설. 1958년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저자가 본격적인 장편소설을 창작하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시험해본 첫 작품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신의 창작을 특징짓던 자기표현 문학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문학세계를 개척한 작품이기도 하다. 몇 개의 연애사건이 서로 얽히고설킨 채 펼쳐지며 애정이 깃들지 않은 결혼생활과 사랑으로 맺어진 연인들 사이의 결합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열여덟, 너의 존재감 9831 박수현 저 르네상스 2012 홍미혜 10F/5T
존재감으로 고민하는 십대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 나락 고등학교 2학년 3반 아이들에게 새로 부임한 담임 ‘쿨 선생’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도 잠시, 하룻밤 사이에 학교 안의 유리가 모두 깨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쿨 선생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에 대해 쓰는 ‘마음 일기’를 제안하고, 아이들은 이 일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절망에서 헤어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법도 알게 되는데….

최후의 결전: 천년의 역사를 바꾼 정지상과 김부식의 대결 9832 우영수 저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2013 윤소자 29F/15T
작가 우영수가 잘못 인식되고 알려진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싶은 작은 소망으로 써내려간 소설. 허구와 혼란의 역사 속에서 우리를 올바른 역사로 이끌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고려사 최대 사건이라고 불리는 '묘청의 난'을 재구성한 팩션 형식의 역사소설이다. 900년 전 피 흘리며 죽어간 '서경역적'을 둘러싼 고려사의 진실을 찾아 역사적 자료와 작가적 상상에 기대 1135년 고려 시대 서경성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 녀석 덕분에 9833 이경혜 저 바람의 아이들 2011 김명희 8F/4T
묵직한 중편을 포함하여 네 편의 청소년소설을 엮은 책으로, 그동안 발표해왔던 작품들을 다듬었다. 이 작품집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어울려 묘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바퀴 변신체가 한 사람의 인생을 대신한다는 황당한 이야기와 박정희 유신체제의 언저리에서 겪는 여고생의 야릇한 사랑 이야기는 다른 듯 비슷하고, 이제 막 시작되는 사랑의 경쾌함과 가망 없이 끝난 사랑의 담담함은 한 이야기의 앞과 뒤처럼 읽힌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열여덟, 열아홉 나이가 터득한 차분하고 현명한 내면이 담겨 있다.

나는 꽃 도둑이다 9834 이시백 저 한겨레출판 2013 김연숙 16F/8T
능청스런 해학과 맛깔나는 사투리를 구사하는 작가 이시백의 풍자소설. 현재 서울의 청계천을 배경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장바닥 사람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그들을 통해 어디로 달려가는지도 모른 채 ‘생존’을 위해 무작정 앞만 보고 나아가는 약육강식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먹고살자고 아등바등 살아가는 천변 사람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거침없이 그려냈다.

쾌자풍 1권: 쾌자 입은 포졸이 대륙에 불러일으킨 거대한 바람 9835 이우혁 저 해냄 2012 홍광표 16F/8T
15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형 역사 팩션. 작가 이우혁이 이번에는 조선 포졸의 모험담을 그렸다. 변방 마을의 말단 포졸로 큰 걱정 없이 지내던 지종희는 명나라 밀사들과 만나면서 일생일대의 난국에 빠지고, 기지와 재치로 문제를 해결해간다. '쾌자 입은 포졸’이 중원에 ‘바람’을 일으켜 세상을 점차 변화시키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에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유리 벽 9838 현길언 저 문학과 지성사 2011 이향순 20F/10T
저마다 보이지 않는 벽 속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현길언의 여덟 번째 소설집. 불신의 벽이자 죽음의 벽인 '유리 벽' 속에서 철저한 고독과 공포를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어루만지는 치유와 화해의 손길을 담고 있다. 자기 몫의 유리 벽을 이고 살아야 하는 인간의 근원적 숙명을 이야기한다.

(Ⅳ. 외국소설)
안주 9841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12 황봉길 32F/16T
미야베 미유키가 들려주는 백 가지 기이한 이야기.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의 하나이다. 에도 간다에 있는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 그곳에는 멋스러운 주머니 이외에도, 아는 사람만 아는 또 하나의 명물 ‘괴담 대회’가 있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산신과 인간 소년의 우정, 모든 걸 똑같이 해야 한다는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쌍둥이 자매의 사연, 무너져 가는 빈 저택을 홀로 지키는 요괴 구로스케의 이야기, 한 마을을 파멸로 몰고 간 남자의 무서운 원한 등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가슴 아프고, 때로는 오싹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9842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블루엘리펀트(동아일보사) 2013 김영섭 9F/5T
도쿄의 헌책방 거리인 ‘진보초’를 무대로 한 사랑과 이별에 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주인공 다카코가 1년 간 사귄 남자친구인 히데아키로부터 “나, 결혼해.”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시작되는 표제작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과 이 이야기의 1년 후를 그린 "모모코 외숙모의 귀환", 두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과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어 일으켜주며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귀향 9846 베른하르트 슐링크 저; 박종대 옮김 이레 2010 원분희 20F/10T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의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장편소설. 홀어머니와 함께 독일에 거주하는 페터는 어린 시절 스위스의 할아버지 댁에서 매년 여름방학을 보냈다. 페터는 할아버지가 연습장으로 준 종이들 뒷면에서 제2차 세계대전 때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한 독일 병사 카를의 귀향 이야기를 발견하지만, 그 뒤의 결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페터는 다시 카를 이야기를 발견하고 직접 결말을 찾아 나서는데….

신에게 보내는 편지 9847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저; 김민정 옮김 열림원 2013 오민화 5F/3T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소설. 어린아이의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필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열 살 소년 ‘오스카’가 하느님에게 보낸 열세 통의 편지를 통해 종교에 관한 믿음을 이야기하며 사람살이에 있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일깨워준다. 선물 받은 것이 아닌 잠시 빌린 것이기에 잘 써야 하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Ⅴ. 비소설)
꿈꾸는 자 잡혀간다 9839 송경동 저 실천문학 2012 조석명 15F/8T
시인 송경동의 산문집. 이 책은 그동안 저자의 시에서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왜 저자가 노동, 투쟁 현장에서 노동문학운동을 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중년을 살아오는 동안 시인의 꿈, 노동문학의 꿈을 놓지 않은 이야기와 함께 산재 사망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와 김진숙과 희망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5부로 나누어 담아냈다.

왈왈 9840 하성란 저 아우라 2010 이현정 18F/9T
섬세한 문장으로 사랑받아 온 작가 하성란 산문집. 정해진 650자에 맞춰 한 해 동안 하성란은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일기를 쓰듯 전했다. 혼자만의 장소를 빼앗긴 남편을 바라보는 애잔한 시선, 설날아침 어머니와 함께한 이야기, 큰아이의 학교생활 등 가족, 지인, 추억을 담은 에피소드가 많아 인간 하성란의 진면모가 드러난다. 더불어 두 대통령의 사망, 신종플루, 금연, 연예인에 대한 생각 등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2009년의 이야기를 전한다.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9843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김난주 옮김 문학동네 2012 김세원 10F/5T
소설에서 보이는 것과는 다른 생활인 하루키의 면모와 함께 1980년대의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정취와 도시 생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로 구성된 시리즈다. 사라지는 전철표, 돌고 도는 더플코트 유행, 메밀국숫집의 맥주와 심플한 날두부의 훌륭함까지 학창시절부터 작가가 된 이후까지 저자가 겪어온 도쿄와 근교 생활에 대한 단상들을 담고 있다.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9844 스티브 헬리, 밸리 챈드라새커런 지음; 권성환 옮김 중앙북스 2009 이인숙 24F/12T
배와 육상 교통만을 이용한 26,000마일의 대장정. 하버드 대학 동기이자 할리우드 작가인 밸리와 스티브는 서로 반대쪽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경주를 벌인다. 지구촌 5대륙, 24개국을 헤집고 다니며 각 나라의 문명과 문화, 인종들을 관찰하며 벌인 그들의 여행 레이스를 만나보자.

듀이: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9845 비키 마이런, 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갤리온(웅진닷컴) 2010 오상경 20F/10T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가 가져온 기적과도 같은 일들을 들려주는 이야기다.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희망이 사라져가고 있었던 스펜서 마을, 그곳의 공공 도서관에서 19년 이상을 보낸 고양이 한 마리가 어떻게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온 동네를 하나로 묶어주었으며 그곳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로 만들 수 있었는지를 소개하였다.

역사
(Ⅰ. 한국사)
왕과 아들: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 9848 강문식, 한명기, 신병주 지음 책과함께 2013 박미선 15F/8T
강문식, 한명기, 신병주 세 저자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구성해낸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이다. 다섯 부자의 관계를 통해 왕이라는 권력이 어떻게 유지·계승되었는지, 왕세자와 왕후, 관료들과 정세, 그리고 주변국들로부터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역사적으로 구성하였다.

(역사평설) 병자호란 1권 9849 한명기 저 푸른역사 2013 손은실 17F/9T
이 책에서 저자는 병자호란을 살피는 것이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함이 아니라, 한반도와 한민족의 운명에 외교가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되짚어보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병자호란의 참상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병자호란의 안과 밖을 세세하게 살핀다.

아동도서
(Ⅰ. 한국동화)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9851 김선희 글; 강경수 그림; 황희경 도움글 주니어김영사 2012 김경아 5F/3T
동양철학의 큰 스승 '공자'가 멘토로 등장하는 이 책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치매에 걸린 할머니 등으로 인해 즐거운 일이라고는 없는 소년 '환희'가 새로 생긴 공자네 빵가게 아저씨와 친해지면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진다. 급식비를 못내 점심을 굶은 날, 환희는 집에 가는 중에 새로 생긴 빵가게를 발견했다. 빵집은 하루에 빵 일곱 개만 만든다고 써 있었는데…….

이상으로 3월 25일 신간 녹음도서 안내를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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