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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위원회의 ‘하상이 알고 싶다’ 인터뷰 ♡
작성자 운영자 조회 1,117회 작성일 15-04-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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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위원회의 ‘하상이 알고 싶다’ 인터뷰 ♡

홍보위원회에서는 복지관 이모저모를 이용자분들에게 보다 쉽게 알려드리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평소 하상을 이용하면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알아보는 「하상이 알고 싶다」 인터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홍보위원회는 이번에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장애자녀를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는 부모님의 마음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애정, 또 그 부모님이 바라본 우리 하상의 모습을 인터뷰에 담아보고자 3월 26일(목), 이용자 부모님을 만나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는 현재,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의 어머니가 함께해주었습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생생한 하상의 뒷담화!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궁금하시죠? 다 함께 감상해보세요!

[Q. 권순철, 박현주 홍보위원 & A. 이기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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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저는 이기영이고요. 올해 나이는 51살입니다. 아이는 하나인데요. 우리 아이는 발달장애 1급이에요. 다행히 통합으로 일반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로 말씀드리자면 평범한 아줌마예요. 직장도 없고 아이 위주로 살고 있는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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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녀분이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변화된 모습이나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하상장애인복지관과의 첫 인연은 조기교육 프로그램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조기교육 때부터 배워왔던 것들, 그 당시에는 조금 필요 없다고 느껴졌던, 의미 없다고 생각됐던 것들이 2~3년이 지나고 아이가 점점 자라나면서 배워왔던 부분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특히나 작년 아트앤쿡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배우면서부터는 집에서 요리를 만들면 옆에서 많이 도와주기도 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렇게 눈에 띄는 결과물들이 어렸을 때보다는 성장하면서 빨리 나타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또한, 자기결정 프로그램도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하고 있는데 그전보다는 훨씬 자기표현을 잘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이라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생긴 것 같아서 이런 점들이 변화되거나 달라진 점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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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복지관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하신가요?
A. 아이마다 조금씩 장애유형과 특성이 달라서 엄마들의 만족도는 모두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약간 긍정적인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계기가 돼서 수업을 받게 되면 저는 무조건 만족이에요. 무슨 수업이 됐든 저는 선생님들을 믿고 아이를 맡겼고, 그래서 한 번 연결되면 중도에 수업을 바꾸거나 한 적은 없었어요. 더구나 하상은 집과의 거리가 가까워 접근성이 높고 무엇보다 치료비도 저렴해서 만족스러워요. 하상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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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새로 신설되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A. 저희 아이가 어떠한 것을 특출나게 잘하거나 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학습적 호기심도 있고 성격도 순하고 착하다 보니 수업을 거부하지 않고 1년씩 수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편이에요. 그런데 솔직히 아직은 우리 아이가 무엇을 아주 좋아하고 잘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는 않았어요.
물론 앞으로 커가면서 직업이 궁극적인 목표이기는 해요. 아직은 중학교 2학년이라 직업과 잘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때까지 우선은 가까운 주변 기관들을 이용하면서 차츰 알아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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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상에 하고 싶은 말씀은?
A. 제가 아이 때문에 하상에 오기 전에 우연히 여기에 들렀던 때가 90년대였어요. 그 이후 15년이 됐는데 외관은 거의 바뀐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내부는 그때그때 리모델링이 돼서 시설은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애는 단시간에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또 그렇다 보니 너무 먼 곳으로 다니지 않았으면 하고요. 그래서 제 바람은 치료실이 좀 더 늘어서 많은 아이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거, 또 같은 선생님과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아이가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는 거, 그런 거예요. 아! 그러면서도 교육비는 많이 안 올라갔으면 좋겠네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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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은요!
『우리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인데, 지금 어린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들을 보면 마음이 안타깝고 아파요. 그 아이들이 커가는 데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힘이 되어주고 싶기도 하고요. 저는 그동안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들이 닦아왔던 길을 이어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터뷰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분들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저에게도 의미 있는 인터뷰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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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위원회는 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하상 복지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용자 모임체입니다. 현재, 권순철, 박현주, 유정한, 이경철 홍보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보 관련 정기회의와 복지관 홍보매체(소식지, 홈페이지, SNS 등)를 통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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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기획홍보팀 강사은(02-56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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