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손 끝 사이로 지나치는 가을냄새와 뜨겁던 햇살마저 마냥 반가운 9월의 24일 토요일 사랑의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제21회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에 우리 직업지원팀 취업자 오종수, 박성환씨가 '티몬과 품바' 팀명으로 출전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번 비대면 대회와 달리 코로나 상황의 어려움을 딛고 대면대회로 진행되어 보다 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요리라는 관심사를 갖고 결전의 순간에 선 두 선수는 이 날 만을 위해 근무 등 바쁜 일정에도 저녁에 만나 요리를 연습하고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대회 당일, 대회장은 생각보다 더 열기가 뜨거웠고 두 선수의 긴장감은 커졌지만 대회 경험자인 종수씨가 성환씨를 격려하며 다시 한번 심기일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요리 주제는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가을시즌 요리와 디저트였고 우리 팀은 소고기 완자탕과 크로플을 준비하였습니다. 전문 심사위원 5명이 요리 준비, 과정, 마무리 등 전반적으로 심사를 하여 보다 수준 높은 대회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웃고는 있지만 긴장된 표정을 감출 수 없는 두 사람은 요리대 앞에 섰고 대회 시작 징소리와 함께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대회 규정 상 요리하는 모습을 다 지켜볼 순 없었지만 기다리는 동안 모든 조력자들에게서 연습한 만큼 잘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두 선수는 끝났다는 안도감과 해냈다는 뿌듯함에 미소로 마무리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준비한 만큼 두 선수의 호흡, 요리가 잘 만들어져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대회 결과, 두 선수는 출전한 요리실력을 인정받아 '참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매우 좋아하였고 상보다는 대회에 도전하였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 사람의 도전을 통해 다른 모두가 도전이라는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