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평생학습팀 장애인의 날 기념 하상 만나'봄'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주로 전화, 메일 등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각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모시고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한 자리에 모여 얼굴도 보고,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이용은 10년 가까이 하셨지만 복지관에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분도 계셨고
전화 통화로 용건만 '간단히' 필요한 요청만 '간단히' 였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니
최근 관심사, 취미, 프로그램 만족도를 세세하고 차분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참여자도 계셨답니다.
만남과 대화 이후로는 복지관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식사도 이루어졌는데요
참여자 대부분이 시각장애인이다 보니 식당으로 이동할 때는
서로의 어깨와 팔꿈치를 잡고 안내 보행을 받으며 이동했습니다.
이 시간을 놓치지 않고 참여자들끼리 각자의 거주지, 나이, 하는 일 등을 나누며
나중에는 언니, 동생 부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들리는 후문으로는 하상장애인복지관 평생학습팀의 "초대"로
강남의 하상 복지관에 다녀왔다고 주변에 자랑을 하셨다는 분도 계셨답니다.
저희 평생학습팀도 그동안 목소리로만 만나오던 분들을 뵙고
인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참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