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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바퀴와 흔들리는 발걸음
하지만 지금, 하랑카페의 외부 데크는 오랜 시간 비와 눈, 햇빛을 견디며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나무 데크 곳곳은 깊게 패이고, 이음새는 벌어졌으며, 바닥은 울퉁불퉁하게 들떠 있습니다. 이 작은 틈과 높낮이 차이는 휠체어를 막아설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발이 걸릴 수 있는 위험한 문턱이 되고 말았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매일 이 데크를 조심조심 지나며 일하고 있지만, 때때로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손님들 역시 좋은 날 데크에서 커피 한 잔 즐기고 싶어도, 하랑카페가 넓은 인도 앞 정면에 자리하고 있어 낡은 데크가 가장 먼저 손님 눈에 띄게 됩니다.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어쩐지 그곳은 가고 싶지 않은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간을 위하여
하랑카페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어야 합니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안전한 일터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맞이할 수 있어야 하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손님도 아무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하랑카페 데크를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공간으로 다시 마련하기 위한 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흔들리던 바닥은 새롭게 교체되고, 낡은 난간은 튼튼하게 고쳐지며, 턱을 없애고 경사로를 설치해 누구에게나 편안한 출입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단순한 시설 공사를 넘어선 변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위험한 턱이 사라지고,
누구나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카페가 완성됩니다.
누군가의 ‘일터’를 지키고, 모두의 공간으로 회복시키는 이 변화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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