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활동보조서비스 아동청소년 가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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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활동보조서비스 아동청소년 가을나들이
2014년 10월 9일 나들이가기 딱 좋은 날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서비스팀의 이용자와 활동보조인이 함께하는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충주를 중심으로 충주호암지 산책과 충주사과꽃마을 체험을 하였습니다.
<충주 호암지 생태공원>
아침 컵밥과 간식으로 출발부터 배가 불렀던 우린. 사과꽃마을로 가기 전 충주호암지에 들렀다. 1932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준공된 인공저수지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가진 저수지이지만 현재는 생태공원으로 재정비되어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해주었다. 가벼운(?) 산책으로 배를 꺼트린 우린 최종목적지인 ‘충주사과꽃마을’에 도착하였다
<충주사과꽃마을>
충주사과꽃마을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잘 익은 대추가 우릴 반겼다.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우린 바로 대추를 사정없이 따먹기 시작하였다. 덕분에 대추는 꼭대기만 듬성듬성 남아있게 됐더라는 후문. 체험에 앞서 각종나물들이 들어간 비빔밥으로 우리의 위대(胃大)함을 자랑하였다. 후식으로는 사과꽃마을답게 잘 익은 사과와 뜬금없는 군밤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사 후 본격적인 체험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먼저 남녀노소 좋아하는 사과잼 만들기. 준비된 사과 300g, 설탕 300g, 갈변을 막기 위한 레몬즙2스푼. 먼저 사과를 열심히 다졌다. 오랜만에 칼질이라 처음엔 모양과 크기에 신경을 썼으나, 생각보다 많은 양에 점점 다져진 사과의 크기는 커졌으며, 모양은 제각각 본인의 개성을 뽐내고 있었다. 다음엔 준비하자! 곰돌이 다지기! 응??
만들어진 사과잼이 식어가는 동안 사과를 닮아 붉은 바구니를 하나씩 끼고 발걸음도 가볍게 사과밭으로 향하였다. 주어진 사과는 1인당 7개, 넓디넓은 사과밭에서 맛있는 사과 7개를 따기란……. 참으로 쉬웠다. 널린 게 맛난 사과이므로. 순식간에 바구니 안은 빨갛게 맛있게 익은 사과들로 넘쳐났다. 혹여 땄는데 상처 난 사과라면? 맘 넓은 주인아저씨의 씀씀이로 인해 그런 사과들은 무려 공짜!! (그렇다고 상처 난 사과만 따기 없기!)
식은 사과잼을 병에 닮고 딴 사과를 봉지에 담아 가벼운 맘으로 떠난 나들이, 양손 무겁게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선 모두 노곤한 몸을 뉘이고 파란만장했던 가을나들이를 되세기며 잠에 빠져들었다. 이번에도 주임님만 빼고…….(감사합니다 주임님)
2014년 10월 9일 나들이가기 딱 좋은 날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서비스팀의 이용자와 활동보조인이 함께하는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충주를 중심으로 충주호암지 산책과 충주사과꽃마을 체험을 하였습니다.
<충주 호암지 생태공원>
아침 컵밥과 간식으로 출발부터 배가 불렀던 우린. 사과꽃마을로 가기 전 충주호암지에 들렀다. 1932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준공된 인공저수지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가진 저수지이지만 현재는 생태공원으로 재정비되어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해주었다. 가벼운(?) 산책으로 배를 꺼트린 우린 최종목적지인 ‘충주사과꽃마을’에 도착하였다
<충주사과꽃마을>
충주사과꽃마을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잘 익은 대추가 우릴 반겼다.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우린 바로 대추를 사정없이 따먹기 시작하였다. 덕분에 대추는 꼭대기만 듬성듬성 남아있게 됐더라는 후문. 체험에 앞서 각종나물들이 들어간 비빔밥으로 우리의 위대(胃大)함을 자랑하였다. 후식으로는 사과꽃마을답게 잘 익은 사과와 뜬금없는 군밤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사 후 본격적인 체험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먼저 남녀노소 좋아하는 사과잼 만들기. 준비된 사과 300g, 설탕 300g, 갈변을 막기 위한 레몬즙2스푼. 먼저 사과를 열심히 다졌다. 오랜만에 칼질이라 처음엔 모양과 크기에 신경을 썼으나, 생각보다 많은 양에 점점 다져진 사과의 크기는 커졌으며, 모양은 제각각 본인의 개성을 뽐내고 있었다. 다음엔 준비하자! 곰돌이 다지기! 응??
만들어진 사과잼이 식어가는 동안 사과를 닮아 붉은 바구니를 하나씩 끼고 발걸음도 가볍게 사과밭으로 향하였다. 주어진 사과는 1인당 7개, 넓디넓은 사과밭에서 맛있는 사과 7개를 따기란……. 참으로 쉬웠다. 널린 게 맛난 사과이므로. 순식간에 바구니 안은 빨갛게 맛있게 익은 사과들로 넘쳐났다. 혹여 땄는데 상처 난 사과라면? 맘 넓은 주인아저씨의 씀씀이로 인해 그런 사과들은 무려 공짜!! (그렇다고 상처 난 사과만 따기 없기!)
식은 사과잼을 병에 닮고 딴 사과를 봉지에 담아 가벼운 맘으로 떠난 나들이, 양손 무겁게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선 모두 노곤한 몸을 뉘이고 파란만장했던 가을나들이를 되세기며 잠에 빠져들었다. 이번에도 주임님만 빼고…….(감사합니다 주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