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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홍보위원회 인터뷰] “천연나라” 프로그램
작성자 운영자 조회 1,919회 작성일 16-04-15 11:43

본문

2016 홍보위원회 인터뷰 - 인터뷰활동 및 의견나눔 등
[2016 홍보위원회 인터뷰] “천연나라”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홍보위원 박현주입니다.

홍보위원회에서는 2016년 인터뷰 주제로 하상 프로그램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참여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매번 논의를 통해 다른 프로그램을 소개해나갈 예정인데요. 그 첫 시작은 제가 참여하고 있는 ‘천연나라’입니다.

인터뷰 시작 전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소개할게요. 천연나라는 2010년도부터 성인장애인분들의 취미 및 여가활동을 위해 시작됐어요. 이어 2011년부터 ‘여성시대’로 함께해왔다가 올해부터 ‘천연나라’로 명칭이 변경되어 천연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권순철, 박현주, 이경철
A. 박현주, 배재임, 천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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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질문 시작할게요.

1. 프로그램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떠한가요?

☞ 배재임 : 분위기는 참 좋습니다. 분위가 좋다 보니 프로그램이 더 기대되고, 기다려져요.
천순희:우리는 가족적이에요.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서로서로 돕고 강사님도 나이는 저보다 어린 것 같은데, 친절하게 언니처럼, 엄마처럼 다정하게 잘 가르쳐주세요.
☞ 박현주 : 우리 프로그램의 좋은 점은 이거에요. 시작 전 티타임을 갖고 일주일 동안 각자가 있었던 일을 나눠요. 딱딱한 분위기에서 수업만 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솔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천순희 : 맞아요. 속에 있는 대화를 나눠요. 진짜 가족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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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연비누 재료의 특성과 효과가 다 다를 것 같은데요. 피부상태에 맞는 비누나 화장품을 만드는 노하우가 있나요?

☞ 배재임 : 제 피부는 건성인 편이에요. 그래서 보습제 등을 넣어서 많이 만들어요. 또한, 여드름 피부에는 어성초 추출액을 넣기도 하지요. 확실히 만들어 쓰면 피부가 부드럽고 윤기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 천순희 : 저 같은 경우에도 건성이에요. 마찬가지로 보습제 등을 많이 넣어서 만들어요. 예전에 마스크팩도 한 번 만들어서 썼는데요. 그것이 참 좋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만든 제품만 사용하는데, 피부가 좋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듣고 있어요. 무엇보다 재료비가 저렴해서 화장품값도 적게 드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 배재임 : 내가 직접 만든 것이라 믿을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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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연비누 만들기를 하면서 내적이든 외적이든 달라진 점이 있나요?

☞ 배재임 : 아무래도 장애로 움직임이 부자유하기 때문에 많은 활동을 하지는 못해요. 그래도 제가 가진 이런 재능을 교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고 있어요. 천연비누를 만들어 드리면 받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여러 가지 모양에 향도 다양해서 더 좋아들 하시는 것 같아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함께 행복해져요.
☞ 천순희 : 저 같은 경우는 아주 부지런해졌어요. 전에는 화장품을 잘 안 발랐는데, 만들어서 쓰니까 더 열심히 그리고 자주 화장품을 챙겨 바르고 있어요. 오늘은 어떤 것을 바를까 고민도 해보게 되고요.
☞ 권순철 : 그럼, 미인이라는 말을 많이 들으시겠어요. (하하하)
☞ 박현주 : 덧붙이자면, 여기 선생님들 모두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쉽다면 쉽지만, 그것에 맞추어 공부하고 자격증을 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우리들의 삶은 계속 변화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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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품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 천순희 : 예전에 모유 비누를 만들었었어요. 직접 짠 모유를 옆집에서 갖다 주었는데, 아이가 바르면 좋다고 해서 비누를 만들어서 나눠줬어요. 다들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 배재임 : 천연비누를 만들어 드리면 향이 너무 좋다고들 해요. 한 번 써본 분들은 시중에 파는 것은 못 쓰겠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만들어 달라는 분들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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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신이 제일 잘 만들 수 있는 비누나 화장품이 있나요?

☞ 천순희 : 저 같은 경우는 CP(저온숙성으로 만든 비누) 비누를 잘 만드는 편이에요. 자기 피부에 맞는 천연 약초를 이용해서 비누를 만드는데, 효과에 따라 활용하기가 참 좋아요.
☞ 배재임 : 저는 입욕제를 많이 사용해요. 모양을 예쁘게 내고, 향이 좋은 비누를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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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천연비누를 만드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한 경험이 있나요?

☞ 천순희 : 저 같은 경우는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전에는 좀 우울증 비슷하게 있었는데, 천연비누를 만들면서 여기에 집중하게 됐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날이 많이 기다려져요. 일주일에 한 번씩 보는 동료들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대화를 나누며 위안도 많이 얻고 있어요.
☞ 배재임 :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기쁨이 커요. 그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몰랐었죠. 몰랐던 것을 알아간다는 기쁨, 배움에 대한 즐거움이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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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천연나라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 박현주 : 모든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면 좋겠어요. 벌써 천연나라도 오랜 시간 이어져 왔는데요. 만족스럽게 생각해요.
☞ 천순희 : 천연나라가 장수 프로그램이 돼서 오래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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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소감은?

☞ 천순희 : 인터뷰 준비를 제대로 못 해서 대답이 엉성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눠서 기분은 참 좋아요.
☞ 권순철 :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홍보위원도 그렇고 모두 하상장애인복지관 이용자니까 하상을 항상 응원해주고 주변에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 박현주 : 같이 수업을 받고 있지만, 어려운 부탁이라 조금 죄송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모두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배재임 : 우리는 같이 갑니다. (호호호)
☞ 권순철 : 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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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고 알찬 인터뷰를 만들어준 권순철, 박현주, 이경철 홍보위원, 그리고 한 마디 한 마디 꼼꼼하게 답변해준 배재임님, 천순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홍보위원회 문의: 기획홍보팀 강사은(02-56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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