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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대팀
2026년 개포3동 나눔한마당 축제 부스 참여 후기
지난 9월 17일, 대진공원에서 ‘2026 개포3동 나눔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올해 나눔한마당은 ‘복지마을과 ESG’를 주제로 지역 내 여러 복지·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주민들과 다양한 체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첫 번째 부스에서는 우리가 길을 걷다 쉽게 마주치는 ‘점자블록’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길잡이입니다. 이번 체험에서는 점자블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직접 블록을 배치하며 시각장애인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자 부스 앞에는 점자블록을 직접 만져보고 길을 만들어보려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자석 교구를 하나씩 움직이며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체험보다는 “여기에는 어떤 블록이 필요할까?” “장애물이 있으면 어떻게 길을 만들어야 할까?”를 직접 생각하고 배치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점자블록의 역할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놀이처럼 시작한 체험이지만, 우리가 매일 걷는 길을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자블록 체험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과 어르신, 외국인 주민도 함께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길을 만드는 활동에 흥미를 보였다면, 성인과 어르신들은 점자블록의 모양과 종류, 배치 방향이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실제로 “점자블록에도 종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는 반응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참여자에게도 한국에서 사용되는 점자블록의 형태와 기능을 소개하며 함께 체험했습니다.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점자블록을 다시 한번 눈여겨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부스에서는 복지관 주민동아리 ‘손끝체험’과 함께 ‘나만의 감정인형 키링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평소 손끝체험 동아리는 다양한 만들기 활동과 함께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번 축제의 주제인 ESG와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양말목을 활용한 감정인형 키링 만들기를 체험활동으로 준비했습니다.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이 알록달록한 키링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에 나만의 감정과 표정까지 더해보았습니다. 어떤 색의 양말목을 고를지, 어떤 표정을 그릴지 고민하며 저마다 개성 있는 감정인형을 완성했습니다. 직접 만든 키링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인기를 끌어 체험을 기다리는 줄이 생길 만큼 많은 주민들이 부스를 찾아주셨습니다. 감정인형 키링 만들기는 처음에는 알록달록한 재료를 활용하는 만들기 활동이라 아이들의 관심이 가장 높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체험을 시작하니 성인과 어르신들도 자리에 앉아 재료를 고르고 표정을 그리며 키링 만들기에 즐겁게 참여해 주셨습니다.
작은 키링 하나를 만드는 활동이었지만 연령과 관계없이 직접 만들고 꾸미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예상보다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링을 만드는 이유도 사람마다 달랐습니다. 자신이 사용할 키링을 만드는 분도 있었지만, “아내에게 주려고요”, “손주에게 선물하려고요”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완성한 키링을 행사 기념품과 함께 놓고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체험하고 가져가는 기념품을 넘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소중하게 여기고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개포3동 나눔한마당에서는 점자블록을 직접 배치하며 시각장애인의 이동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양말목 감정인형을 만들며 자원순환과 나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복지관 직원뿐 아니라 주민동아리 ‘손끝체험’ 동아리원들이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활동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체험에 즐겁게 참여해 주시고, 완성된 결과물을 소중히 간직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저희도 즐거운 에너지를 가득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하상장애인복지관은 지역주민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6 개포3동 나눔한마당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문
◆ 2026 개포3동 나눔한마당, 하상도 함께했습니다!

“미션! 점자블록을 배치하라!”

“여기에는 어떤 점자블록을 놓아야 할까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점자블록을 새롭게 바라보다”

“체험! 나만의 감정인형 키링 만들기”

“아이들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어르신들에게도 인기 만점!”

“나를 위한 키링에서,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
♡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나눔한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