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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동아리 '비타민'의 자원봉사 후기입니다 ^ㅇ^
작성자 이효진 조회 1,239회 작성일 13-10-07 00:16

본문

김래흥 복지사님과 처음 만남을 가진 날부터 오늘까지 짧은 듯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동아리 구성원들도 많이 바뀌도 여러 갈등도 많이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비타민이 있을 수 있는 것 같네요ㅎㅎ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카네이션 만들기'를 시작으로 인식개선 교육, 무료식당 보조, 놀이치료실 소독까지 래흥 쌤의 바람대로 다양한 경험들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것 같아 마냥 뿌듯하네요.
그리고 이제는 그 '다양한'이라는 말의 중요성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봉사' 한가지 만을 바라보고 틀에 박힌 생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봉사라기 보다는 즐거운 체험활동 같은 모임들을 통해 상식 밖의 그 이상의 것들을 보고 배워가는 것 같아 항상 감사할 따름이구요ㅎㅎ
'비타민'이라는 동아리명처럼 중학교 3학년의 제가 겪은 이런 활동들은 제게 비타민과 같은 시간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 모르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저는 그 어떤 활동 앞에서도 당당할 자신감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모이지 못한 날이 더 많았지만 비타민 활동은 제게 있어 쉼표였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ㅇ^

제게 있어 봉사활동이란, '힘들지만 의미있는 소비활동'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모르는 사이에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복지관 풍경에 눈 맞춰 인사하게 되고, 어렵기만 했던 무료 식당 보조가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봉사'의 참뜻이 서서히 다가오는 것 같아 매 순간이 신기할 따름이었어요ㅎㅎ
'봉사'라는 것은 애쓰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료급식봉사 때 장애인분들과 소통하면서 처음에는 그 뜻을 잘 알지 못해 곤란했던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긴장이 풀리고 차분한 마음으로 귀를 열었더니 손짓 눈짓만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았습니다. 소통이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직접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값진 경험들을 가능케 도와주신 여러 복지사 분들과 동아리 '비타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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